“내가 간식을 줄 상인가?” 개는 척 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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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유독 ‘한 사람’에게만 간식을 달라고 애원하고, 애교를 피우는 상황. 반려가정에서는 한 번쯤 봤을 법한 일이죠? 다른 사람도 충분히 간식을 줄 수 있는데, 이상하게 한 사람에게만 달라붙어 간식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사실 반려견이 이렇게 행동하는 데는 모두 이유가 있답니다!

픽사베이

우선 반려견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한 퀴즈 하나.

Q. 개는 본능적으로
간식을 줄 사람과 안 줄 사람을 안다?

맞으면 O
틀리면 X!

정답은 바로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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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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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는 놀랍게도 무언가(음식)를 간절히 원할 때 중요한 게 뭔지 알아요. 즉, 애원해서 통할 상대와 그렇지 않은 상대를 구별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어요.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혀낸 실험이 있습니다.

먹이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여럿 있을 경우 개가 지능적으로 누군가를 선택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게 목적이었죠.

실험은 먹이를 줄 수 있는 여러 참가자들과 개가 한 팀이 되어 진행됐어요. 참가자 모두 샌드위치를 들고 있었지만, 연구진은 각각의 사람들에게다른 조건을 부여했죠. 몇 명은 눈가리개를 했고, 몇 명은 개와 눈을 못 마주치게 고개를 돌리도록 했어요.

참가자 모두 개에게 똑같이 먹이를 준다면, 개는 모두에게 같은 태도를 보였겠죠. 반쯤은 애원하고 반쯤은 기대하는 표정으로 접근하는 것 말이죠.

물론 실험 결과 그렇게 행동한 개도 있었어요.

하지만 실험에 참가한 대부분의 개는 눈가리개를 한 채 샌드위치를 들었거나, 고개를 돌린 참가자들에게는 최대한 다가가려는 욕구를 억눌렀어요. 대신 눈가리개를 하지 않은 참가자에게 간청하는 태도를 보였죠.

심리학자이자 개 인지 분야의 권위자인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박사는 “개와 눈을 맞춘다는 것은 관심을 주는 것과 같다”며 “개는 시선을 맞출 수 있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애원했다. 즉, 개는 상대가 얼마나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며 집중하고 있는가에 따라 자기의 행동을 결정한 것이다”고 설명했죠.

음식을 든 사람이 개와 눈을 마주치면, 개는 이 눈맞춤을 자신에게 음식을 줄 의사가 있다고 판단하는 거죠. 호로비츠 박사는 “이는 개가 ‘저 사람은 나에게 먹을 것을 줄 여지가 있구나!’라고 스스로 판단하는 지적인 능력이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어요.

개는 사람에게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자기 나름의 판단 근거가 있던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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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퀴즈에 대한 답을 할 차례네요.

가족 중 유난히 한 사람에게만 반려견이 간식을 달라고 애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서 소개한 실험에 따르면 이는 가족 중 한 사람이 개에게 여지를 충분히 남겨놓았기 때문입니다. 개와 눈을 맞췄거나, 개에게 반응을 하는 등과 같이 다양하게 표현됐을 수 있습니다.

우리 똑똑한 댕댕이는 그 여지를 바로 알아차렸을 뿐이었어요!

참고문헌. ‘개의 마음을 읽는 법(알렉산드라 호로비츠/ 동그람이)’. 책 구매하기 ☞ 이미지 클릭!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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