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반려견이 거울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지는 않나요?
이럴 때면 강아지도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알아보는지 궁금한데요.
사람은 거울을 보면서 분명히 자신임을 알고 행동합니다.
반면 강아지는 거울을 모른 척하거나 두리번거리곤 하죠. 거울 속 자기 자신의 귀여운 모습을 아는지 모르는지…알쏭달쏭한 강아지의 반응!

과연 강아지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인지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강아지의 지능이 떨어지거나, 자아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강아지의 입장에서 거울 속 이미지는 사람과 달리 쓸모가 없을 수 있거든요.

후각이 발달한 강아지는 정보를 얻을 때 주로 냄새를 활용합니다. 그래서 후각적 정보가 없는 거울은 강아지한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에 사람만큼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는 셈이죠.
즉, 강아지가 거울 속 모습을 모른다고 자아 개념이 없다는 생각은 그저 인간중심적인 사고랍니다!
혹시 강아지의 마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책을 참고해주세요!

동그람이 노치원 ncw2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