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반려견 잠자리’ 만들기! 필수체크4

0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 반려견에게도 숙면은 건강의 필수 조건입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예민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죠.

특히 성견이 되기 전의 강아지는 신체적 성장을 위해서도 약 17~18시간 정도는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해요.

그렇다면, 반려견의 잠자리를 잘 마련해주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 딱 4개만 기억해주세요.

① 소음이 적은 공간
반려견을 잠을 한꺼번에 자지 않아요. 하루 사이에도 자다가 깨서 활동을 할 수도 있죠. 이 특성상 외부 자극에 쉽게 잠에서 깰 수 있어요. 그러니 집에서 가장 소음이 적은 공간을 잠자리로 골라주세요.

② 화장실과 거리 두기
개는 잠자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체취를 남기지 않아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데서 온 습성이죠.

체취가 많이 있는 곳은 안전하다 여기기 어려워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니, 화장실과 떨어진 곳에 잠자리를 마련해 주세요.

③ 조명은 최대한 어둡게
잠자리가 반려견은 아늑한 공간을 선호해요. 게다가 반려견은 조명이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조명이 꼭 필요하면 플리커 프리 제품을 선택해주세요. 반려견은 동체시력이 좋아 전등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에 민감하거든요.

④ 한번 정한 자리는 바꾸지 않기
잠자리를 바꾸면 쉽게 적응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반려견이 편안해 하는 자리를 바꾸지 말아주세요.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수많은 영양제보다 잘 고른 잠자리 하나가 반려견의 건강에 더 큰 도움을 줄지도 모릅니다.

우리 댕댕이가 잠자는 모습이 어떤지, 지금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글=동그람이 정진욱 8leonardo8@naver.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감수=신성우 블루베어 동물병원 원장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