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고 가는 도중, 물 위에서 고양이를 줍는다면 믿으실까요? 브라질에서 벌어진 100% 실화랍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섬에 사는 학생들은 매번 배를 타고 학교에 가는데요. 여느 때처럼 배에 탑승한 학생들은 물살을 가르며 등교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물에서 눈에 띄는 무언가가 둥둥 떠내려가고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조그마한 아기 고양이였습니다! 물에 떠내려가는 고양이를 발견한 학생들은 급히 배의 선장한테 신고했는데요. 선장 역시 학생들의 간절한 부탁에 못 본 척할 수 없었죠. 결국 도움이 절실한 아기 고양이를 향해 배를 돌렸습니다. 아기 고양이한테 가까워지자 선장은 학생들과 함께 아기 고양이가 배 위로 올라올 수 있도록 기다란 노를 내밀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다행히 아기 고양이의 목숨은 붙어있었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아기 고양이는 노를 간신히 붙잡았는데요. 노를 통해 엉금엉금 올라가더니, 배의 갑판 위로 다행히 올라올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구조해낸 아기 고양이는 배에서 내려 무사히 육지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네요!

학생들과 선장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아기 고양이를 살릴 수 있었네요! 만약 처음 발견한 학생들의 눈썰미가 아니었으면, 한 생명이 위험했을 아찔한 상황이었는데요. 엄청나게 많은 냥줍 썰은 들어봤어도, 이렇게 배 위에서 냥줍한 경우는 처음 봤네요. 기적처럼 구조된 아기 고양이가 앞으로는 물 조심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랄게요!
동그람이 노치원 ncw2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