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썹은 자연산! 한쪽은… 깜빡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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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심쿵내새끼의 주인공은 강렬한 인상을 자랑하는 멈머입니다. 무려 한 쪽에만 눈썹이 있고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일단 꼬리부터 흔들고 보는 저세상 텐션을 가졌죠!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하는 댕댕이, ‘땡구🐶(아직 1살도 안 된 개린이, 남아)’예요!

땡구의 아가 시절😚😊 아련하고 슬퍼보이는 표정이 심쿵~

 

땡구는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엄마와 아빠 6살 된 작은 집사와 함께 살고 있어요. 우리 땡구 한 번 보자마자 놀랐을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눈썹 모양의 점이 눈 위에 있잖아요! 그것도 무려 한 쪽에만! 땡구는 이 눈썹 때문에 사람들에게 예쁨을 많이 받는데, 땡구 엄마는 뜻밖의 의심을 받기도 한다네요? 혹시 일부러 눈썹을 그린 게 아닌지 말이죠. 이번 심쿵내새끼에서 모든 오해를 풀어줄 텐데, 우선 땡구와 가족들이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전할게요!

 

땡구와 가족이 된 이야기

땡구 엄마는 2022년 2월 5일 땡구와 가족이 됐어요. 땡구 엄마는 원래 예전부터 반려견 입양에 관심이 많았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진 못했다고 해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반려견 입양을 하지 못했죠. 그러던 중 지난해 동물보호연대라는 동물 단체를 통해 한 유기견 아이를 임시보호하게 됐어요. 2개월 동안 단기 임시 보호였지만, 땡구 엄마는 그 아이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해요. 땡구 엄마가 잘 보살펴주고 사랑을 준 만큼 임시 보호 댕댕이도 땡구 엄마에게 무한한 사랑을 줬죠. 그 따스함을 잊지 못한 땡구 엄마는 반려견 입양에 용기를 내어 보기로 했어요. (임시 보호한 댕댕이는 미국 워싱턴으로 떠나 좋은 가족을 만났어요!)

반려견을 입양한다면 펫샵이 아닌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던 땡구 엄마. 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유기견 입양 공고 글을 찾아다니다 정말 우연히 땡구를 보게 됐대요. 작고 흰 얼굴에 동그란 눈이 너무 귀여웠던 땡구를 집으로 데려와 본격적인 댕집사의 길을 걷게 됐답니다.

포인핸드에 올라갔던 입양 공고 사진!

 

검정 고무신 땡구와 현실 땡구, 눈썹 빼고는 정말 닮았죠?

 

그런데 땡구라는 이름이 조금 독특하면서도 낯설지 않죠? 어렸을 적 한 번씩은 봤을 만화 영화 ‘검정 고무신’에 나오는 기영이네 반려견 이름이 땡구였어요. 흰 털에 굉장히 개구쟁이같이 생긴 느낌이 비슷해 땡구라는 이름을 선물했다고 해요.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검정 고무신 땡구와 정말 닮은 것 같아요.

땡구는 입양돼 처음 집에 왔을 때도 새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했어요. 낯가림 없이 모든 가족들에게 애교도 피웠고, 산책 중 만나는 사람과 동물 친구에게도 두 발 벌려 환영해 줬죠. 땡구는 사람으로 치면 ENFP 성향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해요. MBTI 유형 검사 중 ENFP는 핵인싸, 외향적 성격의 대표주자로 꼽히잖아요! 우리 땡구도 엄청난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합니다~

땡구하면 눈썹이지~😊

댕댕미 넘치는 땡구의 가장 큰 매력은 눈썹! 땡구의 어렸을 적 모습을 보면, 그때도 눈 위의 뚜렷한 눈썹 모양 점이 있어요. 성장하면서 점이 점차 커지기도 하고, 짙어졌는데요. 땡구 엄마는 땡구와 함께 산책하러 나갔을 때 땡구 눈썹 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아요.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땡구에게 “어어, 눈썹!”이라고 인사를 해주고요, 자주 가는 편의점 사장님은 “짱구 왔네~”라고 인사하며 안부도 물어본다고 해요.(이름은 땡구지만, 짱구라고 부르는 사장님🤭🤭) 땡구는 관종이라 자신을 먼저 알아보고 예뻐해 주면,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해요.

그런데 종종 땡구 엄마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합니다. 땡구의 눈썹을 직접 그린 게 아닌지 의심하며 수군거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세상 사람들!📢 우리 땡구는 어렸을 때부터 눈썹 비슷한 점이 있었어요! 앞으로 일부러 그렸다는 오해는 그만해주길 바라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땡구 눈썹😝

 

‘땡구X퀸’ 최고의 댕댕 조합

땡구 엄마와 가족들은 주말에 마당 있는 집을 빌려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행복한 주말 나들이에 땡구 엄마의 친언니도 동참한다고 해요. 친언니는 ‘퀸(2살)’이라는 이름의 반려견과 함께 사는데, 퀸도 함께 와 땡구와 즐겁게 놀죠.

땡구와 퀸은 만나기만 하면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마당을 뛰어다니며 놀아요. 땡구는 생후 2개월 정도 됐을 때 퀸과 처음 만났는데요, 퀸은 어린 땡구를 잘 보살펴줬어요. 사실 퀸이 다른 댕댕이 친구에게 호의적인 편은 아닌데, 유달리 땡구와는 잘 지냈다고 해요. 터그놀이도 함께 하고, 장난감도 모두 양보해 줬대요. 심지어 퀸이 간식을 먹고 있을 때 땡구가 퀸 입안에 있던 간식을 뺏어가는 일이 있었는데요. 퀸은 자신의 입안에 있던 간식까지 땡구에게 양보하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땡구도 퀸을 엄청 좋아해요. 자다가 퀸이라는 단어만 들리면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두리번 거린답니다! 퀸과 땡구의 우정, 정말 대단하죠?

퀸과 땡구는 소울메이트!

 

땡구 엄마는 땡구를 입양하고 하루하루가 신기한 일 투성이라고 해요. 조용하고 잔잔하던 삶에 땡구가 들어오자 많은 점들이 변하기 시작했죠. 땡구는 요새 방송이나 유튜브 채널에서 섭외 요청도 많이 받았대요. 그럴 때 땡구 엄마는 자신의 눈에만 땡구가 귀여운 게 아닌 다른 사람 눈에도 땡구가 귀엽게 느껴지는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땡구 엄마는 땡구와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고자 SNS도 운영 중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고 관심을 줘 놀랐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땡구 엄마는 땡구를 더 건강하고, 잘 키워야겠다고 매일 다짐합니다.

매일매일 우리 가족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땡구야.

엄마, 아빠, 형아가 땡구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 줄게.

우리 아프지 말고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땡구야 사랑한다~

땡구는 세상 단 하나뿐인 귀여움😍😍

 

★ 땡구 인스타그램 보러가기 ☞ Click!

사진 = 땡구 엄마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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