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많았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근무하다가 일어난 의외의 상황이 한두 개씩은 꼭 있을 텐데요. 아래 소개할 사연 또한 그 때 일어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에 사는 한 반려인은 ‘미니라(minira)’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모시고 있어요. 미니라는 사냥 놀이를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평범한 고양이인데요. 반려인은 최근 재택근무를 하며 미니라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최근 반려인은 회사 팀장님, 팀원들과 화상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열심히 화상 회의에 참여하던 중 반려인은 잠시 화장실을 갔죠. 잠시 다녀오는 거라 카메라를 꺼두지는 않았다고 해요.
반려인은 다시 컴퓨터 앞으로 돌아왔을 때 사랑스러운 미소를 숨길 수 없었어요. 반려묘 미니라가 컴퓨터 앞에 앉아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었죠. 누가 보면 회의를 진행하는 열혈 직원인 것처럼 미니라는 고도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었어요. 반려인은 혹시 회의에 방해될까 미니라를 아래로 내려보냈는데요. 회의에 참가했던 팀원들은 미니라를 다시 보여달라며 요청했답니다. 그날 회의는 고양이 덕분에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잘 마무리 됐다고 해요. 매일 츄르값 버느라 힘든 집사 위해 고양이가 제대로 한 건 한 것 같습니다!

👤 : 고영희씨, 이거 수정 좀 해주면 좋겠어.
🐱 : 넵넵 팀장님!

🐱 : 넵?? 다시 수정하라고요!? ㅠㅠ

🐱: 열일한 고영희는 이만 칼퇴하렵니다.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