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집을 비운 사이, 개는 뭘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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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늘 함께 붙어 있고 싶지만,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있기란 쉽지 않죠.

혼자 있는 반려견이 걱정되는 보호자들은 집에 홈 카메라를 설치해두곤 합니다.

일본에 살고 있는 한 보호자도 집에 혼자 있을 골든 리트리버 ‘마루’를 위해 홈 카메라를 설치했는데요. 평소처럼 홈 카메라를 확인하던 보호자는 예상치 못한 마루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맙니다.

@maru20316 트위터 캡처

외출한 지 20분이 지난 후 홈 카메라로 확인해보았더니, 마루가 식탁 위에 올라가 있었던 것입니다!

한 번도 식탁에 올라간 모습을 본 적이 없는 보호자는 당황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그에 반해 마루는 식탁에 올라가 창밖을 내다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창밖으로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해 식탁에 올라가 본것일까요?

놀란 보호자가 홈 카메라로 말을 걸자, 마루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식탁에서 걸어나왔습니다.

@maru20316 트위터 캡처

뒷모습에서 아쉬움이 묻어나는 거 같은데요. 큰 덩치로 식탁에 올라가 있으면 식탁이 부러져 다칠 수도 있는 만큼 보호자의 말에 따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마루는 식탁에 다시 올라가지 않았다고 해요.

@maru20316 트위터 캡처

소파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다시 자리를 잡은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마루에겐 미안하지만, 소파가 더 안전한 공간인 걸 알아주었으면 하네요. 보호자가 없는 틈을 타 소소한 일탈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울 따름입니다.

동그람이 최예진 tmt99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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