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못보겠네~ 개 유연한 ‘탈출의 귀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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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들은 보호자가 없는 사이에 다양한 사고를 치곤 하죠. 물론 해외 반려가족의 사정도 다르지 않고요.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에 한 주택에 살고 있는 강아지 ‘보콩’은 보호자가 잠시 자신을 보지 않는 틈을 타서 가출을 하고 왔다고 해요! 가출도 신기한데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가출을 시도하는 강아지 ‘보콩’, ViralHog 유튜브 캡처.

앞마당에는 보콩이 나가지 못하도록 촘촘한 울타리와 높은 담장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무슨 일 일까요? 보콩은 밖에 나가야 할 중요한 용건이 있었나봅니다. 친구라도 만나러 가는 걸까요?

보콩은 울타리에 머리를 넣고 탈출을 시도했는데요! 얼핏 보기에는 철조망에 강아지가 낀 것과 같은 아찔한 상황으로 보였어요. 지켜보는 이들은 보콩이 다치진 않을까 마음이 조마조마해졌고요.

아무리 유연한 고양이라도 빠져나가기 힘들어 보이는 울타리 틈새에 온몸을 밀어 넣고 있는 보콩입니다. 아슬아슬하게 뒷다리까지 모두 빠져나가며 탈출에 성공했어요! 이 정도면 고양이도 놀라워할 것 같은 유연성인데요.

보호자나 보호자의 정보가 적힌 목걸이도 없이 집 밖을 나가게 되었다니 큰일입니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야 할 텐데, 에디터도 강아지를 키우는 한 보호자로서 걱정이 앞서게 되네요.

2번째 난관에 부딪힌 ‘보콩’, ViralHog 유튜브 캡처

잠시 후 보콩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울타리 틈새가 아닌 담장 위에서 모습을 드러냈어요.

짧은 다리로 열심히 담장을 오르고 있는데요. 자신의 키보다 한참 높은 담장에 내려가기를 망설이고 있네요.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지만, 두번째 시련을 만난 보콩. 보콩은 집으로 무사히 들어갈 수 있을까요?

당당히 집으로 들어온 강아지 ‘보콩’, ViralHog 유튜브 캡처.

살짝 주춤했지만 멋지게 점프에 성공했습니다! 알고 보니 보콩은 이전에도 이미 탈출을 하고 다시 돌아온 이력이 있다고 해요. 영상을 자세히 보면 울타리 틈새에 보콩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철망을 덧댄 모습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탈출하려는 보콩과 막으려는 보호자의 지난 노력들이 눈에 보이는 듯하네요.

하지만 그마저도 소용이 없었나 봅니다. 이렇게 탈출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올 정도라면 아예 문을 열어두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너무나 웃픈 보콩의 탈출기는 아래의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누리꾼들이 보콩에게 대단한 탈출 예술가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이 ‘사건’은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동그람이 최예진 tmt99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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