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둥이 반려견들은 사람과 강아지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 친구들을 사랑하기도 하죠.
영국에서는 나이가 지긋한 리트리버가 새끼 오리의 아빠가 되어주어 화제가 되었다고 해요.
올해 여름 태어난 직후 엄마를 잃은 15마리의 새끼 오리의 아빠를 자처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프레드’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오리들의 아빠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해요. 프레드는 15살의 적지 않은 나이로, 그동안 많은 동물 친구들을 보고 자랐다고 하는데요. 그 덕분인지 새끼 오리들을 잘 돌보며 훈훈한 상황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프레드가 2018년도에도 이미 어미를 잃은 9마리의 새끼 오리들을 돌봐준 경험이 있다는 겁니다. 프레드와 오리 사이에 무슨 인연이라도 있는 걸까요? 두 번이나 새끼 오리들에게 보호자 역할을 자처해준 프레드는 천사가 다름없는 것 같습니다.
새끼 오리들도 아빠 보호자인 프레드가 믿을 만했는지, 등에 올라타기도 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프레드도 그런 오리들을 귀찮아하는 기색 없이 함께 자고 이동하며 편안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어요!
매일 정원에서 함께 산책하고 잔디밭에서 놀며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보호자에 따르면 프레드는 원래 차분한 성격으로 다양한 동물들과도 친숙하게 지낼 수 있는 거 같다고 합니다.
새끼 오리가 무럭무럭 자라서 스스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프레드와 함께 머물 수 있도록, 보호자 또한 보살펴 주겠다고 하네요. 동화 같은 예쁜 동물 친구들의 삶이 부러워지는데요! 프레드도 나이가 많은 만큼 자신을 돌보며 새끼 오리들과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내길 응원하겠습니다.
동그람이 최예진 tmt99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