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화상’ 아픔 딛고 SNS스타가 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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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 주에서 발생한 반려견 학대 사건이 크게 공분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동물보호 단체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강아지 ‘리오나’가 입소했는데요. 리오나는 누군가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러 전신에 불이 붙은 채로 괴로워하다 구조됐습니다. 이웃집 주민 크래프트 씨가 집 수영장에서 물을 떠다 리오나에게 부으며, 주변 이웃들과 함께 불을 끄고 리오나를 간신히 구한 건데요.

하지만 구조된 리오나를 데리고 곧바로 근처 동물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몸의 60%가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전신 화상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았지만 다행히 목숨은 구하고 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해당 지역 경찰들은 학대 용의자를 잡기위한 수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신 화상을 입은 리오나. @justice4riona 틱톡 캡처

온 몸에 화상을 입은 리오나는 불길에 휩싸여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그러나 리오나는 강한 의지로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살뜰히 보살펴주는 동물병원 식구들 덕분에 피부 이식도 받으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의료진의 얼굴을 핥아줄 정도로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인다니 정말 다행이죠.

그리고 최근 SNS에서는 화제가 된 리오나의 사진들이 있습니다. 리오나가 알록달록한 예쁜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인데요. 병원 식구들이 리오나가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치료될 수 있도록, 사람들이 안쓰러운 시선으로만 보지 않도록 생각한 아이디어랍니다!

기운을 되찾고 있는 리오나. @justice4riona 틱톡 캡처

리오나의 모습이 등장한 틱톡계정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한 비디오는 조회수 3백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상처를 딛고 일어나 틱톡 스타가 된 리오나, 앞으로도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보호자를 만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동그람이 최예진 tmt99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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