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면 컴퓨터를 하다가도 재미있는 일 하나쯤은 생기기 마련이죠. 강아지 같은 경우는 무릎에 올려달라며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기도 하고요, 고양이는 책상 위로 점프해 올라와 자리를 잡고 앉기도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집사의 관심을 받아야 하는 사랑둥이 털뭉치라면, 아마 컴퓨터 하는 집사를 참지 못할 것 같아요. 아래 소개할 고양이들은 집사가 컴퓨터를 할 때마다 ‘키보드’ 위에 앉는다고 하네요!
대만에 사는 한 집사는 세 마리(😺x😺x😺)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어요. 고양이들은 서로 사이가 정말 좋다고 해요. 함께 우다다도 하고, 솜방망이도 날려가며 고양이들끼리의 놀이 시간을 가진다고 하는데요. 이 세 마리의 고양이가 가장 신나게 노는 시간이 바로 집사가 컴퓨터 앞에 앉을 때라고 합니다.
고양이들은 집사가 컴퓨터에만 집중하는 게 싫었는지 세 마리가 똘똘 뭉쳐 집사를 방해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집사가 마우스를 잡은 오른쪽 손 위에 앉아 컴퓨터 조작을 방해했습니다. 하지만 집사도 만만하지가 않았어요. 집사는 고양이의 방해에도 손을 빼며 컴퓨터에 집중한 거죠! 고양이들은 방해 작전이 먹히지 않자 다른 작전을 쓰기 시작했죠. 바로 키보드 위에 앉기였습니다! 키보드를 마치 방석쯤으로 생각했는지 엉덩이를 비킬 생각을 안 했는데요. 집사는 이번에도 묘수를 생각해 냈어요. 아크릴 소재의 투명한 거치대를 구매해 키보드 위에 올려놨습니다. 고양이의 방해를 모두 극복한 집사는 앞으론 아무 문제가 없을 줄 알았지만, 얼마 뒤 그는 다음 고비를 맞닥뜨려야만 했어요.
고양이들은 인제 모니터 앞에서 신나게 파티를 하기 시작했죠. 솜방망이도 날리고 점프를 하는 등 고양이들은 모니터 앞을 신나는 놀이터로 만들었답니다. 도저히 컴퓨터를 할 수 없었던 집사는 결국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의 집사 방해 작전이 제대로 통한 것 같죠?
혹시 여러분의 고양이들도 집사 방해하기에 진심인가요? 그렇다면 아래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고양이들의 기상천외 집사 방해 작전, 우리 모두 공유해 웃어 보아요~😆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