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뿜음주의) 마약조직 대형견, 그렇게 해맑을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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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주 올토랜디아 지역의 경찰은 최근 한 주택에 마약 조직원들이 숨어 산다는 은밀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마약 조직원들이 주택에 모여 생활하며, 이곳에 대량의 마약까지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제보 내용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실제 현장에 가보았다는데요. 실제 이 집에는 다양한 남성들이 끊임없이 드나들었고, 이들이 상파울루주 캄피나스 시내에서 활동하는 마약 조직원들임을 확인했죠.

함부로 급습했다간 마약 조직원들에게 도망갈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경찰들은 집 앞에서 잠복근무를 하면서 타이밍을 잡기로 했죠. 마약 조직원들이 배달 음식을 자주 시키는 걸 확인한 경찰들은 배달부인 척 연기하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해요!

🐶 : 다 같이 눕기 놀이하는 거야? 나도 나도 할래!

경찰들은 안에 있던 마약 조직원들을 모두 제압한 뒤 손을 뒤로 포박한 후 바닥에 엎드리게끔 했습니다. 이후 현장에 있던 마약 증거물부터 찾기 시작했는데요. 집 안에는 엄청난 크기의 대형견도 있었다고 해요. 경찰들은 갑작스러운 대형견 등장에 순간 놀랐죠. 마약 조직원들이 범죄자이긴 하나 대형견에겐 가족이었기에, 경찰들은 자신들을 공격할 줄 알고 경계태세를 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놀랍게도 이 대형견은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댕댕이었어요. 경찰들에게 먼저 꼬리를 살랑이며 다가가 애교도 피웠고요. 자신의 가족(마약 조직원들)이 포박당한 채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을 봐도 그저 좋다며 꼬리펠러를 멈추지 않았답니다. 더 놀라운 점이 있었어요! 대형견은 자신의 가족들이 모두 바닥에 눕자 다 같이 하는 놀이인 줄 알았나 봅니다. 자신도 똑같이 바닥에 누워 꼬리를 살랑였고, 표정은 아~주 즐거워 보였죠. 실제 체포 현장 모습을 보면 대형견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신나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답니다~

마약 조직이 머무는 집을 급습했을 때 발견한 마약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무게가 1톤에 달하는 마약(대마)을 압수했다고 합니다. 이 마약은 상파울루 캄피나스 지역 곳곳에 있는 마약 밀거래 장소에서 판매될 예정이었다고 경찰은 분석했어요.

경찰은 마약 조직원들이 기르던 대형견을 동물 보호 센터로 인계했다고 밝혔어요. 이 대형견은 앞으로 범죄자 가족이 아닌 평범한 다른 가족을 만나게 될 텐데요. 부디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진 이 대형견이 좋은 가족을 만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길 바랍니다~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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