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는 한 집사는 최근 트위터 계정에 사진을 몇 장 올렸다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고양이었는데요, 독특하게도 사진 속에서 고양이를 찾기란 쉽지 않았어요. 이 고양이는 멋스러운 검은색 털옷을 입고 있어, 검은색 가구나 가전 옆에 있으면 감쪽같이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능력이 있었죠.
집사의 TV와 서랍장 모두 검은색이라 고양이가 서랍장 위에 올라가기만 하면 투명 망토를 쓴 듯 사라져버리죠. 마법같은 신기한 모습을 놓치지 않은 집사는 사진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린 겁니다. 사진을 아무리 봐도 고양이가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 않죠? 고양이의 동그란 눈동자가 빛난 후에야 사진 속 고양이가 어디에 있었는지 알 수 있죠.
이 고양이의 이름은 ‘블랙’인데요, 집 안 곳곳에 숨어있기를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집사는 숨은 고양이를 찾기 위해 집 안을 뒤지는 일이 많죠. 가끔 옷장 속에 숨어 있는 블랙을 발견했을 때는 집사도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검은색 옷이 많은데, 그 속에 있으면 고양이가 있는지 집사도 알아차리기 힘들다고 합니다.
검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투명 망토를 쓴 것처럼 검은색 배경에서는 사라져 버리는 능력이 정말 신비롭죠. 혹시 여러분의 고양이도 멋진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나요~? 그렇다면 위 사진처럼 1초 만에 사라져버린 놀라운 순간을 공유해 주세요~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