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잠들면 시작되는 ‘고양이 마피아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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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사는 한 집사는 ‘후지마루’와 ‘소라’라는 이름의 반려묘를 모시고 있어요. 후지마루는 올해 4살로 턱시도 무늬의 고양이랍니다. 속담 중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이 있죠? 후지마루는 이 속담을 묘생 신조로 여깁니다. 캣타워도 두들겨 건넌다고 말할 만큼 후지마루는 신중하고 조심성 많은 고양이죠. 소라는 생후 4개월 된 아깽이인데요. 후지마루와 소라는 합사가 잘 돼 한 식구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후지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다채로운 표정과 몸짓이에요. 후지마루는 사랑받는 걸 누구보다 좋아해 먼저 집사 품에 안길 때가 있는데요. 집사 품에 안길 때 후지마루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는답니다. 후지마루의 귀엽고 독특한 표정 덕분에 보호자는 매일이 즐겁다고 말하죠.

😺 : 애옹, 애오오오오오오옹! 먉!(요점만 말하면 집사가 좋다는 뜻)

최근 보호자는 몸이 좋지 않아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고 해요. 그러다 고양이들이 무엇을 하나 궁금해 잠시 방 밖으로 나왔는데요, 아주 기막힌 장면을 목격했죠. 후지마루는 바닥에 앉아있었는데, 따라 하기도 힘든 독특한 자세로 앉아있었죠. 스모 선수처럼 보이기도하고 얼핏 보면 마치 마피아 게임이라도 하는듯 몸짓 하나하나가 은밀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후지마루는 고개만 아래 위로 흔들며 이 자세를 한동안 유지했다고 합니다.

보호자는 후지마루의 독특한 자세를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어요. 이후 사진은 ‘좋아요’를 3만 개나 받으며 전 세계 집사들의 웃음을 자아냈죠. 후지마루를 본 한 일러스트 작가는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 공유하기도 했답니다. 후지마루는 어떤 이유로 이렇게 특이한 자세를 취했던 걸까요? 인간의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네요! 😆

게임이 시작됐군.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어 주세요.
누구일까 mafia
앉았을 때 vs 섰을 때, Twitter @ingisha

사진 출처 : Twitter @mt_fujimaru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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