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진작가 ‘사라 푸킨(Sarah Pukin)’씨는 sns에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한 후 화제를 모았어요. 그는 웨딩 촬영 전문 사진작가로 일하고 있는데요, 그가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큰 관심을 받았죠!
그는 최근 자연을 테마로 한 결혼식장에서 웨딩 촬영을 전담했는데요. 얼마 전 그가 촬영을 맡은 한 신혼부부는 꽃 장식이 된 설치물 앞에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습니다. 사라씨는 결혼식 중간중간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는데요. 부부의 가까운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친구들 몇 명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된 결혼식 하객 중에는 부부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도 초대됐어요. 바로 그들의 반려견 ‘루나(Luna)’ 였죠! 루나는 올해 견생 8년 차로 부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날 부부가 웨딩 사진을 찍을 때 루나도 빠지지 않고 한자리를 차지했는데요.

이날 루나는 아주 인상적인 표정을 선보였습니다. 부부 사이에 앉아 입꼬리를 바짝 올리고, 눈을 동그랗게 떠 아주 사랑스러운 표정을 선보였죠. 촬영 때는 루나가 이런 표정을 지었는지 아무도 몰랐는데, 사라씨가 사진을 편집하다가 이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루나의 표정을 자세히 보면 분명 웃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죠? 겉으로는 가족의 결혼을 축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혼은 어딘가로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사라씨는 편집한 사진을 부부에게 전달했는데요, 부부도 사진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는 “루나는 지루할 때 가끔 이 표정을 짓는다”면서 “아마 루나가 빨리 결혼식 촬영을 끝내고 집에 가서 간식을 먹고 싶었나 봅니다, 너무 귀엽죠?”라고 전했답니다.

루나의 사진은 sns에서 ‘좋아요’를 2만 개를 받으며 단숨에 인기 멍멍이로 거듭났어요. 이런 표정을 짓고도 유명해지지 않는 게 더 이상할 것 같네요~😁
사진 출처 : Sarah Pukin Photography
글=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