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하며, 온몸으로 사랑스러움을 표현하는 우리 고양이들. 언제나 원하는 대로 모시고 살면 좋지만, 인간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고양이가 원치 않는 목욕과 관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심리적인 이유로 이불에 소변을 뿌리는 행위 등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럼 과연 고양이가 복수를 하는 걸까요?
Q. 고양이는 열 받으면 사람에게 ‘복수’를 한다! 맞으면 O 틀리면 X |
정답은 X입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사람에게 복수한다는 생각은 인간 중심적으로 바라봐서 발생하는 오해라고 해요!
고양이는 사회화 시기를 지나 성묘가 되더라도 사람으로 치면 3세 정도의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 살 어린 아이가 가지게 되는 감정은 기쁨, 즐거움, 만족감, 두려움, 애착, 사랑 등입니다. 즉 고양이가 가지는 감정이라고도 할 수 있죠.
멸시감, 증오, 복수심, 수치심 등의 감정은 사람도 세 살 이상이 되어야 배우는 감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 아이 세 살 정도의 감정을 가진 고양이가 ‘복수심’을 느끼긴 어렵다고 해요!
고양이가 하는 행동이 복수라고 생각하지 말고, 불편한 환경 요인은 없는지, 심리적으로 위축된 건 아닌지 세심하게 체크하여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합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성=동그람이 최예진 tmt99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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