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8년.. 오스트리아서 반려견 키우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들

“수지도 얼굴이 희끗하구나.” 한국에 계신 엄마와의 화상 통화 중 뒤로 보이는 수지를 본 엄마의 말이었다. “네? 수지 털이 아직 얼마나 반짝반짝한데요!” 발끈했지만, 나도 알고 있다. 수지도 중년을 넘어 노년의 나이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언제나 마냥 어린 줄만 알았던 나의 강아지가 벌써 8번째 생일을 보냈다. ​ 지금처럼 동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병원에서 법정까지… 일본서 맹활약하는 ‘치료견의 세계’

안녕하세요. 일본의 반려동물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는 김인애입니다. 오늘은 ‘애니멀 테라피’(동물치료), 즉 사람 마음을 치유해 주는 동물들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아마 동물에 관심이 있는 동그람이 독자라면 종종 이런 치료 동물의 활약을 접해보셨을 것 같아요. 병원에 입원한 환자, 혹은 요양원 등에 거주하는 노인 등의 정서 안정과 신체적인 운동 기능 회복에

‘개똥 치우기’도 잘 안 되지만… 그럼에도 프랑스 반려생활이 괜찮은 이유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동물 소식을 전하고 있는 함희수입니다.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글로벌 반려통신’을 통해 프랑스의 반려동물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안타깝게도 이번이 프랑스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프랑스에 6년간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며 느꼈던 반려문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다소 난감한 일도 있었고, 배워야 될 점도 있었습니다. 함께

학대 의심되는데… 더 빨리 대처할 순 없을까? 일본 사회의 ‘동물학대 대응법’

안녕하세요. 일본의 반려동물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는 김인애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발생하는 동물학대 사건이 점점 잔혹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동물 학대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이야기해보려 해요.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일본의 동물보호법은 동물학대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어요. ​ 동물학대란 동물을 불필요하게 고통 주는 행위를 말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아깽이에게 우유 나눠주는 ‘선한 영향력’… 일본의 ‘안락사 제로’ 이끌다

안녕하세요. 일본의 반려동물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는 김인애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진 뒤로 아기 고양이가 많이 태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일본의 동물보호소에는 이맘때 아기 고양이들이 가장 많이 입소한다고 해요. 그리고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되거나, 자연사하는 고양이의 대다수는 아직 수유기의 아기 고양이라고 해요. 잦은 수유와 섬세한 케어가 필요한 갓난 고양이는 손이 부족한 보호소에서 대응이 힘들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