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판 N번방’ 벌금이 고작 300만원? 역대급 솜방망이 처벌 수준

길고양이 여러 마리를 학대해 죽인 범인이 경찰 조사 끝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습니다. 동그람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범인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동물학대 대화방, 속칭 ‘동물판 N번방’에서 활동하던 행동대장 중 한 명이었습니다.

“멍냥집사 당선자님, ‘개 식용 금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동슈]

1. ‘퍼스트 펫’만 7마리.. 대통령 당선인의 동물 정책은? ​ 7마리 반려동물을 키우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반려인 대통령이 탄생한 겁니다. 하지만 동물 관련 주요 의제인 ‘개 식용 문제’에 대한 질의에 당선인이 선거 내내 확언을 피한 만큼 관련 논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

달콤 혹은 씁쓸한.. 초콜릿 같은 댕댕이들의 밸런타인데이

지난 14일은 밸런타인데이였습니다.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기도 하죠. 그만큼 달콤한 날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사랑스러운 장면을 보며 속으로 눈물을 훔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래요, 저를 포함한 솔로 여러분들 말하는 게 맞습니다. 사랑의 상징과도 같은 밸런타인데이를,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댕댕이들은 어떻게 보냈을까요? 세계 각지의 소식을 모아보니, 강아지들은 달콤한 시간을

갑작스러운 보호소장 별세.. 갈 곳 없는 90마리 유기견은 어디로?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벽강보호소. 이곳에서 15년 동안 거주하며 유기견을 돌보던 70대 보호소장 A씨가 지난달 29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보호소 봉사자 B씨는 동그람이와의 통화에서 “병원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선 소장님이 갑자기 쓰러졌다”며 “동네 주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이 멎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 B씨는 세상을 떠난 A씨를 애도할 틈도 없이

‘보호소 건립 무산’ 후폭풍 맞은 지자체.. “개들끼리 물어 죽여”

군의회 반대로 보호소 건립이 무산된 경남 고성군이 보호 동물 개체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 ​ 내년 동물보호소 건립 예산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경남 고성군이 개체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는 21일 경남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백두현 고성군수와

“시판 허가 전 약물 왜 썼나” 보호소-동물병원 ‘유기견 실험’ 의혹

유기견 200여 마리를 보호하는 사설 동물보호소와 동물병원이 결탁해 유기견을 불법 동물실험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사설 동물보호소를 운영하는 비영리민간단체 대표 A씨와 서울의 동물병원 수의사 B씨를 불법 동물실험 혐의로 9월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사건을 PNR에 제보한 C씨에 따르면 2018년, 보호소 유기견

[이동슈] 법무부의 민법 개정안 ‘제98조의2(동물의 법적 지위) ①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1. ‘동물은 물건 아니야’ 입법예고가 불러올 변화는? ​ 2019년 7월, 서울 경의선 숲길 공원의 한 가게에서 살던 고양이 ‘자두’는 끔찍한 습격을 받았습니다. 남자는 마당에서 쉬고 있던 자두를 잡아 바닥에 집어던지는 등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습니다. 자두의 반려인은 가게에 출근하고 나서야 자두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고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 같은 해 10월,

아깽이에게 우유 나눠주는 ‘선한 영향력’… 일본의 ‘안락사 제로’ 이끌다

안녕하세요. 일본의 반려동물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는 김인애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진 뒤로 아기 고양이가 많이 태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일본의 동물보호소에는 이맘때 아기 고양이들이 가장 많이 입소한다고 해요. 그리고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되거나, 자연사하는 고양이의 대다수는 아직 수유기의 아기 고양이라고 해요. 잦은 수유와 섬세한 케어가 필요한 갓난 고양이는 손이 부족한 보호소에서 대응이 힘들다 보니

반가우면서도 아쉬운 ‘동물보호법 전면개정안’.. 최선이었을까?

지난 9월 30일, 국회에서 동물보호법 전면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대표의원 박홍근, 한정애, 이헌승) 소속 국회의원 55인이 공동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동물보호법 개정안 56건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 반영된 제도 개선 사항이 검토·반영됐다고 한다. 분량만 봐도 7장55조였던 기존 법안이 총 8장4절103조로 대폭 확대됐다. 개정안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동물학대로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