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에서 죽어가던 떠돌이 개의 기적

멕시코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 몬테레이의 한 길거리에서 충격적인 모습의 개가 발견된 건 올해 초. 길거리를 제 집 삼아 돌아다니던 떠돌이개의 몸은 한눈에 보기에도 바짝 마른 채 피곤에 찌들어서, 얼마나 오랜 시간 굶고 힘들 생활을 했는지 금세 느껴질 정도였는데…

놀란개 아님! 평생 오해받는 댕댕이의 속사정

16만 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거느린 개 ‘벨’의 이야기다. 인기의 비결은 ‘특별한 외모’ 때문인데, 벨은 선천적으로 얼굴 이마 부분 피부가 잘못 형성돼 눈꺼풀이 다른 개보다 위로 올라가 있다. 매우 편안하게 눈을 떠도 남이 보기엔 큰 충격을 받아 눈을 크게 뜬 것처럼 보인다는데…

[버찌와 뚠따따] 다시 찾은 반려견 운동장

입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반려견 운동장에 데려가 봤지만 30분간 꼼짝않고 자리만 지켰던 버찌. 최근 부쩍 밝아진 모습에 다시 한 번 ‘도전’을 해봤는데…

‘동물판 N번방’ 벌금이 고작 300만원? 역대급 솜방망이 처벌 수준

길고양이 여러 마리를 학대해 죽인 범인이 경찰 조사 끝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습니다. 동그람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범인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동물학대 대화방, 속칭 ‘동물판 N번방’에서 활동하던 행동대장 중 한 명이었습니다.

“멍냥집사 당선자님, ‘개 식용 금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동슈]

1. ‘퍼스트 펫’만 7마리.. 대통령 당선인의 동물 정책은? ​ 7마리 반려동물을 키우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반려인 대통령이 탄생한 겁니다. 하지만 동물 관련 주요 의제인 ‘개 식용 문제’에 대한 질의에 당선인이 선거 내내 확언을 피한 만큼 관련 논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

유기견 방지 대책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 시작부터 불협화음?

정부, 15억원 들여 1만8,000여마리 중성화 사업 진행.. 수의사들 “비용 책정 비현실적” 반발 정부가 유기견 발생을 막기 위한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수술 사업을 본격 지원하는 과정에서, 수의사들과 지원비 규모를 놓고 마찰을 빚으며 사업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 농촌에서 중성화 수술 없이 짧은 줄에 묶인 채 생활하는 마당개가 떠돌이개와 낳은 새끼는 관리가 되지 않고

달콤 혹은 씁쓸한.. 초콜릿 같은 댕댕이들의 밸런타인데이

지난 14일은 밸런타인데이였습니다.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기도 하죠. 그만큼 달콤한 날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사랑스러운 장면을 보며 속으로 눈물을 훔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래요, 저를 포함한 솔로 여러분들 말하는 게 맞습니다. 사랑의 상징과도 같은 밸런타인데이를,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댕댕이들은 어떻게 보냈을까요? 세계 각지의 소식을 모아보니, 강아지들은 달콤한 시간을

학대범으로부터 탈출하려 스스로 다리를 자른 개린이

수많은 동물들 가운데 나와 평생을 함께할 친구를 찾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해요.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아, 얘다!’ 라는 느낌이 딱 오는 친구가 있답니다. 그런 친구를 만나기까지 과정은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정작 알아보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죠. 저 역시 제 강아지들을 그렇게 만났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입양에

전화기 너머 낯선 고양이의 울음소리, 어쩐지 친숙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다보면 ‘이게 된다고?’ 싶은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사람과는 다른 사고회로를 가진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정말 기상천외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 필요하답니다. ​ 오늘은 동물들이 벌인 기상천외한 일에 대한 사연을 가져왔습니다. 읽다 보면 가슴이 철렁할 수 있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니 너무 걱정하지

위기 탈출 넘버 원! 아찔한 동물 구조 현장 모음.zip

오늘도 어딘가에서 동물들은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무 위나 절벽처럼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아찔한 장면들이 세계 각지에서 하루에 몇 번씩은 전해지고 있으니까요. ​ 이렇게 아찔한 상황을 목격하면 무슨 생각이 먼저 들까요? 도대체 어쩌다가 그런 위험한 장소에 가게 됐는지, 왜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동물에게 물어보고

“공영방송서 동물학대라니..”사극 ‘낙마 장면’ 찍다 죽은 말 [이동슈]

1. 드라마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논란에 고개 숙인 KBS ​ 사극 속 낙마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말을 줄에 걸고 넘어뜨리는 모습이 노출돼 동물학대 논란을 불렀습니다. 촬영에 동원된 말은 사고 이후 1주일 만에 세상을 떠나 제작진을 향한 비난 여론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 지난 1일 방영된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7회 방영분에서는

내 집사는 내가 고른다! 직접 ‘집사 간택’에 나선 멍냥이들

유기되었거나 떠돌이 생활을 하던 멍냥이들이 가족을 만나는 대표적인 방법은 구조 후 보호소를 통해 입양을 가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참으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안락사가 되는 안타까운 경우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멍냥이를 선택하지 않고, 멍냥이들이 집사를 직접 간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멍냥이들도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걸까요?

동물 유기 용서 못한다던 열혈 봉사자의 두얼굴[이동슈]

1. 동물보호단체 구조 봉사자의 배신 “입양한 고양이들을 차도에 유기하다니..” ​ 지난달 중순, 경기 광주시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로. A씨는 새벽 출근길에 눈에 익은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반려동물을 넣는 이동장 3개가 갓길에 나란히 놓여 있었던 겁니다. A씨가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이동장에는 고양이 3마리가 있었습니다. 이동장 중 하나는 문이 열려 있었으며, 주변에는

“아픔 따윈 잊었어” 버려진 개들의 ‘견생 2막’ 모음.zip

버려진 개들, 하면 아픔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를 수 있습니다.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하지만, 모든 유기견이 다 버려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건 아닙니다. 사람에게 친근감을 보이면서 새로운 환경에 더 잘 적응하는 경우도 많죠. 문제는 학대로 인해 다친 채 버려진 개들의 회복입니다. 심한 학대를 당하다 구조되면 학대를

갑작스러운 보호소장 별세.. 갈 곳 없는 90마리 유기견은 어디로?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벽강보호소. 이곳에서 15년 동안 거주하며 유기견을 돌보던 70대 보호소장 A씨가 지난달 29일,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보호소 봉사자 B씨는 동그람이와의 통화에서 “병원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선 소장님이 갑자기 쓰러졌다”며 “동네 주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이 멎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 B씨는 세상을 떠난 A씨를 애도할 틈도 없이

꼭 말로 해야만 알아?! 반려견이 보내는 무언의 협박 메시지

반려동물을 기르다 보면 이 친구들도 말만 하지 못할 뿐이지, 나름대로 의사표현을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의사표현은 행동으로 나타날 때도 있고, 표정으로 나타날 때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행동이 아니라 표정에서 감정이 드러날 때가 더욱 인상 깊은 것 같습니다. 인간에 비하면 굉장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친구들이기에 미묘한 표정 변화가 더욱 눈에 띄기 마련이죠!

[이동슈] 농장동물 습격에 관광객 위협까지.. “들개 어쩌나” 고민 빠진 제주도

1. “유기견 방지 우선인데..” 제주 들개 실태조사에 ‘유해야생동물’ 지정 논란 ​ 야생화된 들개가 농장을 습격해 가축을 물어 죽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농가 피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 수년 전부터 제주 지역에서 이 같은 뉴스가 지속적으로 전해져 왔죠. 제주도에서 지난해 이 문제의 정확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가 이번 주 공개됐습니다.

‘보호소 건립 무산’ 후폭풍 맞은 지자체.. “개들끼리 물어 죽여”

군의회 반대로 보호소 건립이 무산된 경남 고성군이 보호 동물 개체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 ​ 내년 동물보호소 건립 예산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경남 고성군이 개체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는 21일 경남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백두현 고성군수와

30초 만에 보는 이를 훈훈하게 만드는 소년의 행동

12월도 중순에 접어들면서 코끝 시린 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마음도 헛헛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에디터처럼 겨울의 쓸쓸함에 몸부림치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굉장히 훈훈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품 안에 붕어빵처럼 따뜻한 오늘의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오늘 사연의 주인공, 이브라힘과 엄마의 사진. 더 도도 캡처 오늘 소식은 러시아 체첸

2년 전 사망한 반려인 찾아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온 개

지난 15일(현지 시각), 대만의 인터넷 매체 이티투데이는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중국 허난성(河南省)의 한 마을이 최근 개 한 마리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고 해요. 이 개가 보인 행동에 일부 마을 사람들은 눈물까지 보였다고 하는데요. 대체 어떤 이야기일까요? ​ 어느 날 밤, 마을 주민들은 수상한 소리에 잠을 설쳤습니다. 밖에서

어렵게 구조한 유기견, 알고 보니 ‘총기 안락사’ 당할 뻔했던 개?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아이오와주의 지역방송 KCRG는 아주 놀라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아이오와에서 10년째 동물 보호 활동을 하고 있는 비키 루퍼(Vicky Ruefer) 씨는 최근 숲속에서 개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사실 이 개의 이야기는 한 차례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누구도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지는 않아서 한 달 넘도록 그냥 방치된

[이동슈] “안락사 없다”던 소장님이.. 뒤에서는 동물 몰래 죽이고 매립했다

1. ‘유기견 대부’ 전 군산보호소 소장, 불법 안락사 파문 ​ 늘어난 보호소 동물 개체 수를 호소하며 유명해진 군산시 유기동물보호소 당시 소장이 뒤에서 몰래 불법 안락사를 자행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는 14일, 동그람이에 건넨 자료를 통해 전북 군산시 유기동물보호소(군산보호소)의 전직 소장이었던 이정호 씨의 과거 행적에 대해 알렸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군산보호소에서

새로 입양한 개, 알고 보니 몇 년 전 죽은 내 반려견과 형제?!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를 통해 놀라운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최근 반려견을 떠나보낸 반려인에게 아주 신기하고도 감동적인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 소식의 주인공은 현재 영국 서남부 지역 콘월(Cornwall)주에 살고 있는 애나 서런트 카(Anna Cirant-Carr) 씨입니다. ​ 서런트 카 씨의 가족은 지난 2007년, 반려견 에릭을 입양했습니다. 매우 순하고 똑똑했던 에릭은 반려인

[이동슈] 법무부의 민법 개정안 ‘제98조의2(동물의 법적 지위) ①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1. ‘동물은 물건 아니야’ 입법예고가 불러올 변화는? ​ 2019년 7월, 서울 경의선 숲길 공원의 한 가게에서 살던 고양이 ‘자두’는 끔찍한 습격을 받았습니다. 남자는 마당에서 쉬고 있던 자두를 잡아 바닥에 집어던지는 등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습니다. 자두의 반려인은 가게에 출근하고 나서야 자두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고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 같은 해 10월,

[이동슈] ‘남양주 개물림 사건’ 견주 마침내 찾았다… 경찰 “수사 마무리 단계”

1. ‘내장칩도 없었는데…’ 어떻게 사고견 주인 찾았을까? ​ 경기 남양주시에서 인명피해를 부른 개물림 사고의 용의자가 마침내 특정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 남양주북부경찰서 관계자는 16일 동그람이와의 통화에서 “사고를 일으킨 개의 견주로 용의자 1명을 특정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지난 11일, 용의자 4~5명을 조사 중이라던 수사 상황에 비춰볼

8. 어두운 시간

※’버찌와 뚠따따’ ☞ 시리즈 모아보기 [fv0012]

‘떡국이 사건’ 범인은 왜 “버릴 생각 없었다” 말했나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안산시 얼음이 꽁꽁 언 강에 바위에 줄로 묶인 채로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됐다. 반려견 목줄도 아닌 밧줄은 강아지 몸 크기만 한 바위에 감겨 있었다. 다행히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가 강아지를 구조했고, ‘떡국’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입양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범인은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아